안녕하세요 디아러브 입니다.
1년만에 디아블로2를 즐기고 있습니다. 1년여만에 접속해보니 전에 없던 것이 생겼습니다. 바로 서버리셋이라는 건데요 래더의 리셋과는 다른 매일 몇 차례씩 배틀넷 리셋이 이뤄지고 있네요.
그 전에는 전혀 없었던 것이죠. 서버의 과부하를 줄이기 위함인지 일정 시간이 되면, 모두 배틀넷에서 튕겨져 나오게 됩니다. 그리고 화면에는 마치 렐름다운인 것과 같은 문구가 뜨게 됩니다.
1. 서버리셋
서버리셋 시간을 모르거나 깜빡하고, 템을 옮기려고 바닥에 떨구었따면 난감한 상황이 연출 됩니다.
그 방이 5분을 넘겼다면 리셋이 풀린 후 바로 재접속 하면 방이 살아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는 바닥에 있는 템이 날아가겠죠.
카오스큐브의 "나그네"님이 작성하셨다는 서버리셋 시간표를 <트레디아>에 공지로 올라와 있는 것 발췌해서 적어드리려 합니다.
03 시 53분
07시 53분
09시 53분
11시 53분
15시 53분
17시 53분
19시 53분
23시 53분
2. 리셋의 실종과 유저의 혼란
바로 이 서버리셋 시간 때문에 '우버디아' 이벤트를 여는 분들도 이 시간을 피해서 조던을 투척하는 풍경도 연출 되고 있네요. 그런데 1주일 전 즈음부터 문제가 생겼습니다. 서버리셋의 실종인데요.
그로 말미암아 주말 늦은 밤부터 새벽까지는 방이 파지지 않는 진풍경이 벌어졌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대기열이 백만을 넘어서면서, 방이 파지지 않습니다.
지난 주말 비슷한 경우가 있어서 밤을 새며 지켜보려 했으나, 중간에 잠들고 말았네요. <트레디아>, <카오스큐브>등의 게시판을 보니 대강, 공무원 출근 시간 즈음에 리셋 되면서 방이 파지는 정상화가 이뤄진 듯 합니다. 무려 새벽에 7시간 가량 유저는 게임을 즐기지 못한 거죠.
다른 MMORPG의 정기점검하고 다를게 뭐냐는 분이 계실지 모르겠지만, 정기점검의 경우는 점검시각과 소요시간의 공지와 양해가 이뤄지는 점이고, 이 같은 사태는 전혀 공지나 설명이 이뤄지지 않는다는 점이 문제 입니다.
이에 대해 "디아블로3 나온다고 디아블로2를 괄시하는 것 아니냐."는 분위기도 만만찮은데요. 블리자드 코리아에 항의 글을 남긴 유저도 적지 않을 것이고요. CD의 환불도 주장하는 유저도 있다고 하네요. 위에 스크린샷에 떡하니 디아블로3 광고 배너를 달아 놓은 것이 무색하게, 디아블로2 유저들은 화가 난 상태입니다. '디아블로3'를 기대하는 사람들 중 다수가 '디아블로2'를 즐긴 경험이 있는 유저일텐데요. 이런 무관심과 무대응으로 유저들을 성나게 하는 것이 과연 그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올 해 상당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디아블로3'이지만, 기대작은 그 게임 하나가 아니라는 것을 '블리자드'와 '블리자드 코리아'는 생각해 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 합니다.
여러분 어느 게임을 하든, 어떤 모습으로 사시든,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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